▲단독 3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킨 태왕아너스 골프단의 유지나(왼쪽)와 홍현지, 출처 : 크라우닝

지난 24일 전남 여수시 디오션CC에서 막을 내린 아쿠아가든·디오션컵 골프구단 대항전은 총 12개 팀, 46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별도 컷 없이 3라운드 합산 스코어로 우승팀을 가렸다. 1위는 롯데(21언더파, 195타), 2위는 NH투자증권(15언더파, 201타), 태왕아너스 골프단(14언더파 202타)은 3위를 기록했다.

태왕아너스 골프단(소속 유지나, 홍현지)은 이번 KLPGA 제3회 구단 대행전에서 3위라는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

유명한 인지도와 높은 계약금 등 주목 받는 선수들이 많았지만 많은 이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맹활약이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유지나 선수는 "처음에는 많이 떨리고 긴장해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에 임했던게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태왕아너스 골프단의 단장을 맡고 있는 (주)태왕 노경원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적으로 우리 골프단과 선수들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선수들과 구단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승팀은 3천만 원, 2위팀은 2천만 원, 3위 팀은 1천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